요즘하는 파스타라는 드라마에서 남녀 주인공이 알리오 올리오로 대결을 펼쳤다. 그 덕에 파스타가 열라 땡겨서 요즘 다이어트 중인 것도 무시하고 알리오 올리오를 해먹었다.-_-
다행히 재료는 대강 있었고, 프로슈토도 조금 얹어서 먹었다.
조리법은 상당히 간편한데,
0. 스파게티, 마늘 5조각쯤, 소금,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등이 필수 재료.
- (보통의 레서피에선 말린 레드 페퍼 조각들을 마늘 볶을 때 함께 사용하지만 난 없으니까 패스)
- 엔쵸비, 프로슈토, 등 짭짤한 놈들도 준비하면 좋음.
- 올리브 나 향신료 (파슬리나 바질) 있음 좋음
- 여러 레서피에서는 실제 바질잎도 쓰더군. 나는 그런거 안 키워서 패스.
1. 소금 넣은 물에 스파게티 삶고, 한 편으로는 올리브 오일에 자른 마늘을 소금 약간 치고 볶는다.
- 마늘은 많아도 좋지만, 나는 일인분에 마늘 한 5~6 조각정도를 가운데 심을 빼고 넣는다.
- 마늘은 약간 갈색이 날 때까지 볶는다.
- 올리브 오일은 1인분인 경우에 그냥 중간사이즈 후라이팬을 살짝 커버할 정도만 넣으면 된다.
2. 삶아진 스파게티를 건져낸 다음에, 볶던 마늘과 올리브 오일에 넣고 조금 더 볶는다.
- 바질이나 파슬리 가루를 볶을 때 함께 넣는다.
- 그 외에 알리오 올리오에 어울릴만한 재료 (나는 올리브, 버섯, 엔쵸비가 좋음) 를 함께 넣는다.
- 소금은 적당히 추가 (나는 스파게티 삶을 때랑, 마늘 볶을 때 좀 넣어서 이 단계에서는 별로 안 넣음)
3. 담아서 먹는다. (나는 먹기 바로 직전에 프로슈토를 올려서 조금 따뜻하게 만들었음)
알리오 올리오는 2000년에 첫 여친과 놀러갔을 때 처음 해먹었는데... 그 때 맛 없던 그 파스타를 둘이서 그래도 좋다고~ 먹었던 기억이 난다. 흘... 그게 10년전이라니-_-